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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부동산] 둔촌주공 84㎡ 중도금 대출 불가…“그래도 완판”

부동산 입력 2022-11-22 21:08 서청석 기자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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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 재건축 사업지로 꼽히는 둔촌주공의 청약 일정이 코앞으로 다가 왔는데요. 흥행여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부동산부 서청석 기자와 둔촌주공 분양 전망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분양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둔촌주공 분양 일정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다음달 5일 특별공급으로 본격적인 분양이 진행됩니다. 특별공급 이후 6일부터 1순위 청약 등 일반 분양을 시작합니다.

 

당첨자 발표일은 특별공급일은 14일, 1순위는 15일입니다. 정당 계약은 내년 1월 3일로 정해졌습니다. 다만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분양 보증을 받고 구청의 입주자 모집 공고 승인 후 모집 공고를 해야하는 만큼 일정은 변동이 가능합니다.

 

[앵커]

아무래도 서울에 오랜만에 분양되는 대규모 분양인 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건데요. 분양가가 중요하잖아요. 분양가는 어느정도 되는건가요.


[기자]

워낙 이목이 쏠렸던 사업지인만큼 분양가 책정단계부터 많은 사람들이 분양가가 얼마로 책정될지 관심이 높았는데요.

 

지난 16일 둔촌주공의 일반분양가는 3.3㎡당 3,829만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책정된 분양가에 따르면 전용 49㎡는 8억 4,238만원, 59㎡는 9억 5,725만원, 84㎡는 13억 186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전용 84㎡의 경우 옵션과 확장비, 취득세 등 각종 세금까지 고려하면 실제 필요한 자금은 14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평형에 따라 가격차이가 극명한데요. 중도금 대출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기자]

정부가 부동산 대출규제를 일부 완화하면서 중도금 대출 보증 가능 분양가 기준이 기존 9억원 미만에서 9~12억원으로 상향됐는데요. 때문에 중소형 평형에선 중도금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며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 84㎡ 모든 타입은 분양가가 12억원을 초과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한데요. 이 경우 10억4,000만원 정도의 현금을 낼수 있어야 청약이 가능합니다.

 

물론 생애최초 주택담보대출인정 비율이 최대 80%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분양자금을 구하는게 수월할 것이란 이야기도 있지만 생애최초 대출 한도가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40%로 제한돼 생애최초 주택구매자가 이른바 영끌을 해도 최소 7억원은 현금으로 갖고 있어야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앵커]

현금으로 7억원을 들고 있는 생채 최초 주택자가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 타입에 따라 중도금 대출 가능여부가 갈려 중소형 평형의 인기가 높을 것같은데 전체적인 분양 전망은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업계 전문가들은 부동산 침체기 속에서도 둔촌주공은 얼어붙은 청약 시장을 녹일 힘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4구’로 분류되는 입지와 대단지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는데요. 둔촌주공은 범강남권이라는 입지와 규모 면에서 차별성이 있는 만큼 청약 흥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서울에서 청약 고가점자에게는 한동안 별다른 선택지가 없어 대출이 나오는 전용 59㎡를 중심으로 청약자가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또 가격적 측면에서도 강남 접근성이 유사한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매매가보다 20% 이상 낮기 때문에 많은 청약자들이 몰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서청석 기자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blue@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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