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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패해도 괜찮아…스타트업 창업 지원"

산업·IT 입력 2022-11-24 19:45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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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2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

AI·메타버스·친환경 등 미래 유망 분야 스타트업 참가

2012년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 도입

1년간 현업 떠나 연구비 등 지원…실패 불이익 없어

'C랩 아웃사이드' 신설…외부 스타트업 육성 본격화

[앵커]

삼성전자가 유망 스타트업을 직접 육성해 사회에 진출시키는 '2022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사내 뿐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까지 젊은 인재들의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설석용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직업 육성한 스타트업의 성과를 알리고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습니다.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는 지난 1년간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의 졸업식으로, 2019년부터 해매다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AI, 메타버스, 웰니스, 친환경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20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가시적인 성과들을 소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창의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도입했습니다.


'C랩 인사이드'에 선정되면 1년 동안 현업을 떠나 독립된 연구 공간과 연구비 지원을 받으며 아이디어 구현에 몰두할 수 있고, 실패해도 아무런 불이익이 없기 때문에 안정적인 신사업 발굴이 가능합니다.


특히 2015년부터 우수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하는 '스핀오프' 제도를 실행하고, 사업 실패시 5년 뒤 재입사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2018년엔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하고, 개발과 사업 기획부터 투자 유치와 홍보까지 지원하며 사회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신보영 /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프로

"스타트업과 함께 저희 C랩도 직접적으로 스케일업하고자 하고요. 이를 통해서 당사와 스타트업간에 윈윈할 수 있는 포인트들을 적극 모색하고자 합니다. 사업부와 사업협력이나 투자나 인수의 기회들도 적극 검토하고자 합니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사내외 총 845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하고, 누적 1조3,400억원 투자금 유지, 8,700여개 일자리 창출을 만들었습니다.


삼성전자는 C랩 스타트업들이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과 투자 확대를 위해 'C랩 패밀리'를 구성하는 등 운영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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