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가이드 성추행 물의 완주군 이장 A씨 '자진 사퇴'
입력 2022-11-24 18:07
이인호 기자
완주군 마을 이장단 "제주도 연수 중 벌어진 사태 책임 통감"
전북 완주군청 전경. [사진=이인호 기자]
[완주=이인호 기자] 제주도 정책연수 중에 여성 가이드에게 추태를 부린 완주군 이장 A씨가 이장 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24일 완주군은 물의를 일으킨 이장 A씨가 책임을 느끼고 읍·면장에게 이장 사직서를 제출해 곧바로 사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각종 정책연수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불미스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이장단 월례회의 등을 통해 성희롱 예방교육과 소양교육을 강화하는 별도의 대책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완주군이장연합회도 자숙하는 의미에서 내달 열릴 ‘지역핵심리더 역량강화 교육’ 을 취소했으며, 소양교육 등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완주군 마을 이장 46명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로 ‘지역 핵심리더 정책연수’를 떠났으나 이장 A씨가 1명이 여성 가이드에게 “숙소에서 술 한 잔 하자”고 권하는 등 불필요한 신체접촉과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k9613028@sedaily.com
이인호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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