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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도 12만여 가구 공급…분양 뜸하던 지역도 새 아파트 ‘속속’

부동산 입력 2022-11-28 10:09 수정 2022-11-28 10:1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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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 조감도, (오른쪽 위)‘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조감도,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 투시도. [사진=각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올 한 해 경기 지역에서만 총 12만여 가구가 공급되는 가운데, 한동안 분양이 뜸했던 지역에서도 신규 물량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경기도에서는 총 12만1,515가구(24일 기준, 임대 제외)가 분양됐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6년(13만3,032가구) 이후 약 6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기존 분양 물량에 올해 막바지까지 미뤄졌던 밀어내기 물량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이 없었던 지역 곳곳에서도 새 아파트 소식이 잇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11월 평택시에 분양한 ‘평택고덕 디에트르 리비에르’의 경우 1순위 평균 33.7대 1로 올 하반기 경기도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서정동은 2007년(1,546가구, 부동산R114) 분양 이후 약 10년 이상 동안 신규 공급이 없어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았던 상태다. 특히 서정동의 입주 10년 이상 노후아파트 비율은 전체의 93%에 달한다.


또 앞서 10월 용인시 기흥구 일원에 분양한 ‘동백호수공원 두산위브제니스’는 1순위 평균 2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백동 역시 2018년(1,187가구) 이후 신규 분양이 없었다. 동백동의 노후아파트 비율은 전체의 89%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단지의 내부 설계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어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의 갈아타기도 한층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단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최신 평면이나 커뮤니티 시설, 조경시설 등이 잇따라 도입되는 만큼 단지 내 높은 주거만족도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지역의 신규단지들에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DL건설·㈜대림은 오는 29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노후 비율 85.64%) 일원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20층, 공동주택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430세대 규모다. 수인분당선 죽전역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어 서울 강남, 판교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C2 하우스, 스마트 클린 & 케어 솔루션 등 ‘e편한세상’만의 차별화된 상품들이 적용된다.


GS건설은 다음 달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노후 비율 90.23%) 일원에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23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3,804세대 규모로 이 중 1,631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시내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한양은 다음 달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노후 비율 100%) 일원에서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2층, 12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908세대 규모로, 이 중 485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도곡IC, 덕소삼패IC, 미사대교 등을 통해 강남권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강릉선 KTX가 정차하는 덕소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화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노후 비율 100%) 일원에서 ‘포레나 평택화양’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995세대 규모다. 단지는 기아자동차·금호타이어·농심 등 대기업이 입주한 포승 국가산업단지가 차량으로 약 2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한 인근에 안중역(서해선 복선전철, KTX)이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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