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산자부 주관 ‘2022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
바디프랜드 '팬텀 로보' 이미지. [사진=바디프랜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바디프랜드는 대표 헬스케어 품목인 안마의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2022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코트라가 운영하는 인증 제도다.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 세계시장 규모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등 구체적인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만 선정될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안마의자 기업 최초로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종주국인 일본의 파나소닉, 후지의료기 등 유수의 일본 브랜드를 제치고, 창립 10년만인 2017년 세계 1위를 차지한 이후 5년째 세계 시장의 정상을 지키고 있다.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은 올해 약 66억달러(약 8조원)로 추산된다. 바디프랜드는 2015년 안마의자 수출을 시작해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눈을 돌려 현재 미국, 유럽(이탈리아, 프랑스), 베트남,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국에 진출해있다.
최근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미국 서부인 LA에 5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애틀랜타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미국 지역 내 권역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대표 의료기기 ‘팬텀 메디컬 케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1등급(클래스1) 의료기기로 등록된 후 지난 10월 말부터 현지 출격을 완료했다.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23에서도 다양한 출품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세계일류상품 선정을 통해 안마의자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대한민국 헬스케어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국내 안마의자 시장을 견인하며 성장해온 저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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