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도 잠시,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가 상장폐지를 맞으며 게임업계의 위기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선 게임업계 전체가 아닌 블록체인과 연관된 게임들만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최민정 기잡니다.
[기자]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을 키운 게임주가 위믹스의 상장폐지 소식에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는 위믹스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크래프톤, 펄어비스, 넷마블 등 게임주는 연일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를 포함한 위메이드 계열사들의 주가도 고꾸라졌습니다.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게임과 연동되는 가상화폐로, 게임에서 모은 아이템을 위믹스로 바꿔 현금화할 수 있는 P2E(게임하면서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증권업계에선 게임 전반적인 이슈로 해석하기 보다는 블록체인과 연관된 게임들 이슈로 봐야한다며 게임주 내에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
“P2E 관련해서 위믹스 그쪽 관련된 게임사들은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대형 게임주들은 좀 다르지 않을까 생각…”
특히 11월 들어 연기금이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넥슨게임즈 등을 8,630억원 가량 순매수하는 등 대형게임사들이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부터 대형사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콘솔시장 진출 성공 여부가 국내 게임주들의 성장 모멘텀을 좌우할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 /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최민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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