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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국악·트로트가수, 장애인복지증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전국 입력 2022-11-29 17:09 유병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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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동안 지체장애인등 장학금 1700만원 기부

태연 母 "태연장학회' 만들어 사회약자 지속 기부"

28일 KBS전주방송에 설 특집 국악녹화방송차 내려온 김태연 가수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전달받고 지체장애인협회(박경노 전북도회장, 이준홍 부안군지회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병철기자]

[전주=유병철 기자] 국악신동 김태연(만 10세) 트로트 가수가 최근 지체장애인 전국체육대회를 맞아 장애인 인권과 복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태원 참사 사건 등으로 수여식이 지연돼 지난 28일 오후 KBS전주방송 설 특집 국악 녹화방송차 내려온 김태연 양에게 박경노 전북도회장이 장관대리로 전달했다.


이날 이준홍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부안군지회장은 "부안출신인 김태연 트로트가수가 지체장애인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사랑으로 기부를 한데 대하여 그 뜻을 기리고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전북도장애인협회를 통해 수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김태연 양이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부안 1,000만, 정읍 400만, 부안군장학회 300만 등 1,700만원을 기부하였고,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원, 소외계층을 찾아 재능기부를 하여 왔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박경노 지체장애인전북도회장은 "태연이 어머니 김애란 씨가 마음씨가 따뜻한 분이란 것을 느꼈다. 태연이에게 사회적 약자를 도우면서 살아야 한다는 교육을 시키는 것 같다"며 "감사한 분이다"라고 말했다.


김태연 양은 만 6세부터 국악신동으로 널리 활동했다. 특히 TV조선 미스트롯2 경연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4위를 찾이한 김태연 양은 '화요일은 밤이좋아'에 고정 출연하면서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아기호랑이로 애칭을 받았다.


어머니 김애란 씨는 “아빠의 사업이 잘못되어 만원짜리 한장이 없어 고생했던 과거가 있다"며 "눈물의 빵을 먹어본 저는 앞으로 '태연장학회'를 만들어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사회약자를 돕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bc91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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