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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서남부권 축산 악취 저감 '총력'

전국 입력 2022-11-29 17:07 이인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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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와 행정 협업 시스템 구축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익산시]

[익산=이인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서남부권 악취 저감을 위해 김제시와 행정 협업 시스템을 구축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서남부권 축산악취 민원의 발원지를 파악하기 위해‘익산 서남부권 악취 영향조사 용역’을 실시한 결과 김제시 용지면 축산단지에서 축산악취가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역을 추진한 원광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송학동과 모현동, 동산동 등 익산 서남부권 주거지역과 김제시 용지면 축산단지 등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다.


이 기관은 패시브 샘플러(악취 시료 포집기)로 김제와 익산지역 각각 5개 지점을 설정해 120개 시료를 분석해 김제 용지면에서 익산까지 암모니아 농도 추이를 분석했다.


이어 지표·고층 기상장 분석 및 악취확산모델링을 활용하여 용지면 축산시설에서 배출되는 악취가 어디까지 영향을 끼치는지 밝혀졌다.


그 결과 김제시 용지면 축산시설에서 암모니아를 주성분으로 하는 다량의 가축분뇨 냄새가 남풍 계열의 기상 조건일 때 익산에 강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송학동, 평화동, 인화동, 동산동, 마동, 어양동, 영등동 악취농도가 10~17(OU) 수준으로 엄격한 악취 배출 허용기준인 10(OU)을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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