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우체국 문화전’·‘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시골 마을에 행복…’·‘내가 가장 사랑…’ 대상
내달 1일 시상식 개최…다양한 볼거리도 마련
우체국 문화전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초등 저학년 대상을 수상한 박시현 어린이의 ‘시골 마을에 행복을 전해요’ 작품. [사진=우정사업본부]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우정공무원교육원은 ‘2022 우체국 문화전’과 ‘2022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해 1일 합동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골 할머니댁으로 엄마를 대신해 편지와 선물을 배달해준 집배원 아저씨가 오는 날을 동물들과 함께 익살스럽게 그린 ‘시골 마을에 행복을 전해요’가 ‘2022년 우체국 문화전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초등부(저학년) 대상을 받았다.
또 어릴 때 아빠가 사고로 곁을 떠나 어린 동생을 포함해 삼 남매를 힘들게 키워 주신 엄마에게 고마움을 의젓하게 표현한 ‘내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엄마’가 ‘2022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에서 청소년(중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우체국 문화전(우체국예금·우체국보험 그림/글짓기 대회)’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우체국’을 주제로 지난 6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그림 부문 총 4000여 명, 글짓기 부문 800여 명의 학생들이 각각 응모했다.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은 대국민 편지 문화 확산과 온정적인 정서 함양을 위해 학생, 성인, 단체 부문으로 구분해 198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선물같은 편지’를 주제로 지난 5월 25일부터 9월 15일까지 약 4개월간 동안 무려 1만2,000여 명이 응모했다.
우정공무원교육원은 공모전 합동 시상식을 개최하고 마술쇼와 버블쇼, 캐리커처, 탁본체험 등 이벤트와 수상작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국민 정서 함양과 편지 문화 저변확대 등 우정문화 공유를 위해 수상작을 작품집으로 발간해 수상자와 전국 학교, 우체국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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