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中 제로 코로나 완화에 외국인 순매수…코스피 1.61% 상승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을 하루 앞두고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감에 중국증시가 장중 강세를 이어가자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30일 전장 대비 0.37% 내린 2,424.44포인트(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장 마감을 앞두고 기관 투자자가 매도전환을 했으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1% 오른 2,472.53p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16억원, 3,541억원 매도했고, 외국인은 9,933억원 매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626개 종목이 상승했고 234개 종목이 하락하며 지수 대비 상승 종목이 많았다.
업종별로 전기전자(+2.54%), 보험(+2.51%), 전기가스업(+2.37%), 제조업(+1.70%) 등이 올랐고, 기계(-1.44%), 비금속광물(-0.98%)만이 내리며 상승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차(+0.00%)를 제외한 삼성전자(+2.64%), LG에너지솔루션(+3.53%), 삼성바이오로직스(+0.23%), SK하이닉스(+1.55%) 등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7% 오른 729.54p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92억원)과 기관(+172)는 매수하고, 외국인(-140)은은 매도하며 유가증권시장과 반대 양상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펄어비스(-0.68%)를 제외하고 에코프로비엠(+2.99%), 셀트리온헬스케어(+0.46%), 엘앤에프(+1.43%), 카카오게임즈(+2.23%) 등이 오르며 상승 우위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이례적으로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내리자 경동도시가스 등 관련주가 상승했다. 이날 경동도시가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88%, 인천도시가스 6.88%, 한국가스공사 2.65% 오르는 등 전기가스업 전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80원 내린 1,318.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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