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나는 BP’ 콘테스트 개최…“공정한 성과 보상”
'나는 BP' 콘테스트에서 A등급 차지한 한국마사회 임수진·김대건 과장. [사진=한국마사회]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일 직원들의 역량 발휘와 성과 창출을 독려하기 위해 ‘나는 BP’ 콘테스트를 열고 한 해의 주요 사업성과를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나는 BP’ 콘테스트는 기관 성과 창출에 기여한 직원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성과기여 인센티브 제도’의 본선 대회로 올해는 ▲재무 ▲비재무 ▲프로세스 혁신 분야별로 심사가 이뤄졌으며 총 17개 과제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BP 콘테스트는 성과를 창출한 직원 모두가 기관의 대표 우수사례라는 의미로 인기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획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성과를 창출한 부서에 인센티브를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개인의 노력과 성과를 지향하는 MZ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무자 개인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한편, 이 날 콘테스트에는 각 사업을 담당한 실무자들이 발표자로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발표자 중 절반 이상이 입사 10년차 이하의 직원들로 이루어져 활력과 생동감이 넘쳤다는 평가다. 우수과제의 내용도 RPA,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이 주를 이뤄 한국마사회의 디지털 역량을 짐작케 했다.
콘테스트 결과 S등급의 영예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레저세 감면 성과를 이끌어 낸 제주지역본부에게 돌아갔다. A등급에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경주 수출사업과 말 축종의 스마트농업 편입, 장외발매소 회계 및 세무업무 효율화, 출전마 개체식별 프로세스 등 4건이 선정됐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코로나19發 경영위기를 딛고 회사를 정상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부단히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성과 창출에 기여한 직원들이 확실한 보상을 받고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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