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등 5개 기관이 경남 안보전략산업 육성 프로젝트에 협력키로 했다. [사진=KTL]
[진주=이은상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6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경남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생산성본부, 경남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과 '경남 안보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안보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운영 ▲초기 기술개발부터 제품개발·양산까지 기술사업화 지원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수출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인증·해외 현지화 지원 등 항공·우주, 방위산업, 원전산업 등 안보전략산업을 영위하는 경남 소재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KTL은 경남소재 항공·우주, 방산 및 원전분야 중소기업의 신속한 기술사업화 및 국내외 시장진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기술개발 초기부터 1:1 전문가 매칭을 통한 기술규제·인증컨설팅 밀착 지원으로 기업의 연구개발(R&D) 수행을 돕는다.
또한 KTL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대 규모인 55개국, 160여개 해외 시험인증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국가의 기술규제·인증동향 분석 및 해외인증획득을 지원한다.
KTL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국방, 기계·조선기자재, 소음진동 등에 대한 성능·전자파·신뢰성 종합 시험평가 및 엔지니어링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 3월 경남진주 혁신도시로 본원 이전 후 진주 상평산단내 우주부품시험센터 및 항공전자기기술센터를 개소하고 지역특화산업인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전자파·성능·우주환경시험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세종 KTL 원장은 "중소기업의 시장진출을 위해 시험인증이 필수적이나 여전히 생소한 분야로, 많은 중소기업이 시험인증에 애로를 호소하고 있다″며 "KTL의 시험인증 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속한 기술사업화 및 적시 해외인증 획득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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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상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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