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고객 지원"…우리은행, '일요일영업점 다국어 서비스’ 실시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우리은행이 외국인 고객의 편리한 은행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일요영업점 방문 예약 다국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평일에 은행 방문이 어려운 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안산, 의정부, 광희동, 김해, 발안 총 5개 영업점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해외송금, 환전, 수신업무(일부)가 가능한 일요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일요영업점 방문 예약 서비스’는 방문 영업점, 방문 날짜, 신청 금융업무를 선택해 예약하고, 은행 업무에 필요한 서류를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실시로 기존에는 모바일웹페이지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서비스가 외국인 전용 앱인 ‘우리글로벌뱅킹’을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어 등 10개국의 다국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일요영업점 방문 예약 다국어 서비스’로 고객이 모국어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서류 준비 부족 등으로 영업점에 다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김수빈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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