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다섯 가지 맛’ 살린 음료로 문경 오미자 농가 지원
신현국(왼쪽 두 번째) 문경시장과 이명욱(〃 세 번째)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13일 문경시청에서 ‘문경 오미자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SPC]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파리바게뜨가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오미자밸리와 ‘문경 오미자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문경 지역 오미자 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생 협약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해 농업의 미래성장을 지원하는 SPC그룹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과잉 생산과 지속적인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경 오미자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미자를 활용한 음료 제품을 전국 매장에서 선보여 문경 오미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과잉 재고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이번 제품은 오미자 본연의 특징인 다섯 가지 맛(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을 제대로 살렸다고 현지 농업인들에게 인정받았다. △따뜻하게 우려낸 상큼한 오미자 티에 레드커런트로 포인트를 살린 ‘문경 오미자 차’ △상큼 달콤한 오미자 베이스에 청량한 탄산수를 더하고 레드커런트로 마무리한 ‘문경 오미자 에이드’등 2종이다.
또한 파리바게뜨는 내년 9월에 예정인 문경오미자축제의 홍보 지원 등 진정성을 담은 농가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농산물 수매와 제품화를 넘어 농업의 미래 성장을 진정성 있게 돕고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2012년부터 영천 미니사과, 강진 파프리카, 진주 딸기 등 지역 농가와 MOU를 체결해 관련 제품을 출시해 왔으며, 2014년 1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1조원 규모의 우리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행복한 동반성장 협약’을 맺는 등 농가와 상생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논산 딸기, 무안 양파, 풍기 인삼, 영천 샤인머스캣, 경산 대추 등 우리 농가를 지원하는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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