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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부품 가공라인 구축…“소형 부품 공급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산업·IT 입력 2022-12-30 09:00 수정 2023-01-03 08:1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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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제품의 미세 두께 도금을 가능하게 하는 도금 기술이 적용된 모습. [사진=피아트]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피아트는 경기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의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 지원에 힘입어, 소량 제품 도금에 필요한 기술과 설비를 개발해 매출을 확보하고 기술력을 높이는 사업다각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은 총 3년간 국비 120억원, 경기도비 26,000만원, 안산시비 6억원 등 총 15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업 수행기간인 경기테크노파크 외 4개 기관(한국생산성본부,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진출을 모색 중인 기업은 맞춤형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진단·컨설팅부터 각종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피아트는 지난 2006년 설립돼 금도금, 니켈도금을 주 업종으로 해 2021년 기준 매출 648,800만원, 영업이익 4800만원을 시현했다.

 

최근의 표면처리 시장은 자동차, 전자, 항공우주, 의료기 분야의 비중이 크다. 표면 처리의 성격상 제품 제조기업에 종속되는 경우가 많다.

 

OC Oerikon AG(스위스), Atotech(독일) 등 글로벌 리더기업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광범위하게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친환경 이슈로 무전해도금이 전기도금을 점차 대체해 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아트는 업종이 표면 처리업이라 고객사 의존도를 피할 수 없어, 고객과 제품 다변화를 위해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소 lot 도금 기술 개발도 고객사의 요구로 인해 착수하게 됐다. 업무 영역 확대로 고객사와 제품 다변화를 통해 리스크를 헷지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반도체 부문 제품은 크기가 작아 대단위 물량을 확보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반도체 부문에서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소량의 제품을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소량 제품 도금에 필요한 기술과 설비를 개발해 매출 확보 및 기술력 향상의 발판으로 삼고자한다.

 

피아트는 경기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의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 지원으로 소량을 도금할 수 있는 소용량 바렐 장치와 도금조건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는 제어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정부에서는 표면처리업을 비롯한 뿌리산업 진흥을 위해 20214월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발표했으나, OECD 경기선행지수는 2022년 기준 13개월 연속 하락하는 추세이다. 산업계에는 ESG 등 환경 보전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피아트 관계자는 미세화된 러버소켓, 미세포고핀, 소켓핀의 도금수요가 증가됨 고객에게 경쟁력있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최고의 도금품질과 솔루션을 제공하여 매출 증대를 꾀하고자 한다면서 장기적으로 극초미세 Pin 표면처리 전문기업으로 발돋음 하고자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박진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을 계기로 경기반월시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들이 성장 정체, 부가가치 창출 한계 등을 극복하여 디지털 환경 기반의 신사업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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