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 공연 중 일부. [사진=합포만 현대음악제 운영위원회 제공]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현대창작오페라 ‘논개’가 ‘합포만 현대음악제 운영위원회’ 주최 및 주관으로 공연된다.
창작오페라 ‘논개’는 1593년 6월 진주성 함락 후 왜장을 안고 남강에 투신한 논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곡 및 지휘에 최천희, 논개 역으로는 국립안동대교수이자 한중미예술인협회장인 소프라노 박유리가, 황진장군 역은 테너 김동녘, 왜장 역은 바리톤 김종홍이 연기한다.
특히 국악기, 전통줄타기, 민요 판소리를 차용하고 전승 축하연에서는 사실적 묘사를 위해 진주검무를 활용해 윤옥수 무용사가 춤을 맡아 민족적인 정서를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
이번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무대에 오르는 오페라 ‘논개’는 내년 2월 3일 키르키즈스탄 비슈케크 국립오페라 발레 극장에 초청되어 공연될 예정이다.
이번 오페라에서 논개역을 맡은 소프라노 박유리는 “우리 민족의 얼이 있는 K클래식(K-classic) 을 세계에 선보일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우리 역사에 길이 남을 논개의 거룩한 정신을 잘 표현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창작오페라 ‘논개’는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에서 갈라쇼 형식으로 공연된다. /smileduck29@sedaily.com
서정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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