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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인근 신규단지, 불황 속 선전…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부동산 입력 2022-12-28 18:0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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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나주역자이 리버파크’ 조감도,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 [사진=각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전국 10개 도시에 건설된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떠오르면서 혁신도시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가 분양 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혁신도시란 이전한 공공기관을 수용하여 지역의 대학·연구소·산업체·지방자치단체 등이 서로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여건과 수준 높은 주거·교육·문화 등의 정주환경을 갖추도록 하는 미래형 도시를 말한다. 현재 전국에 부산 혁신도시, 강원 원주혁신도시 등 총 10개의 혁신도시가 조성됐거나 조성 중에 있으며, 인구 증가는 물론 다양한 생활인프라 조성, 고용유발 등 지역발전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전국 10개의 혁신도시 인구가 23만2632명을 기록해 계획인구(26만7000명) 대비 87.1%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또는 1인가구 이주율은 67.7%(기혼자 기준 55.7%)로 2017년 이후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2월 기준 총 153개 중 107개가 이전된 공공기관에서 신규 채용된 지역인재 비율도 34.2%를 기록해 균형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여기에 학교, 편의시설 등 핵심 정주시설의 공급도 증가하고 있어 편리한 주거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까닭에 혁신도시 내 뿐만 아니라 입지상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 단지들도 분양시장에서 후광 효과를 누리고 있다. 


올 초 전남 나주에서 분양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 는 나주혁신도시와의 거리가 4.5km에 불과해 혁신도시와 더블생활권이 가능한 입지로 주목을 받으며 1순위 평균 22대 1, 최고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이달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일원에서 공급된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도 강원 원주혁신도시 생활권으로 관심을 끌며 1순위 최고 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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