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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M&A 잰걸음…“연구개발 역량 강화”

산업·IT 입력 2022-12-29 20:32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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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제약 바이오업계가 M&A를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인수 합병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최근 몸집을 불리며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표적항암제 ‘오레고보맙’을 파이프라인으로 갖춘 카나리아바이오의 모회사 카나리아바이오엠은 헬릭스미스를 인수하면서 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냅니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약 3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헬릭스미스 지분을 확보하면서 최대주주가 됐습니다.


바이오 회사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팬젠을 인수하면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팬젠의 바이오 생산 시설을 보유하게 되면서 사업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싱크] 김재현 / 크리스탈지노믹스 이사

“펜젠이 가지고 있는 고분자 화학물과 바이오시밀러 쪽이랑 협업해서 신약개발 이어나갈 계획이고요. 임상 시험약을 해외에서 지금 위탁 생산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자체적으로 생산하게 되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제약업계의 M&A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신장암 표적 치료제 '포티브다'를 보유한 외국 기업 아베오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한 신약을 보유한 해외 기업을 국내 제약사가 인수한 첫 사례입니다.
 

동아에스티의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인수도 눈에 띕니다.

동아에스티는 나스닥 상장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자회사로 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R&D 전초 기지를 마련했습니다.


동아ST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나스닥 상장사로서 자금 조달이 용이한 뉴로보의 장점을 토대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약바이오 업계들이 신약 후보물질 확대와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M&A 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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