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어닝시즌 포문…오는 6일 발표 예정
반도체 휘청…SK하이닉스,10년만의 1조원대 적자 눈앞
반도체 투톱 실적 악화…4분기 상장사 ‘어닝쇼크’ 주의보
실적 전망치 눈높이 낮아져…증시 추가 하락 압력↑
이익 저하 국면…"고수익·실적상향 종목 주목해야"
[앵커]
내일(6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의 어닝시즌 포문이 열립니다.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국내 상장사 실적 ‘어닝쇼크’ 공포가 현실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6일 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증권가가 전망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6조원대.
1년 전과 비교해 반토막 난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는 10년만에 4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대 적자가 예상됩니다.
이처럼, 국내 증시를 이끄는 반도체 투톱의 실적 악화에 상장사들의 4분기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4분기 '어닝쇼크' 주의보가 발령된 겁니다.
상장사 253곳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합계는 36조3,994억원으로 뚝 떨어진 상태입니다.
한달전(38조6,232억원)과 비교하면 5.7% 감소했고, 지난해 4분기(45조2,555억원) 전망치와 비교하면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실적 전망치 눈 높이가 꾸준히 낮아지면서, 역성장 우려와 함께 증시 추가 하락 압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증권가에선, 높은 수익성 지표를 보유하고 실적 추정치가 높아지는 실적주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메리츠증권은 ROE(자기자본이익률) 예상치가 10% 이상이고, 올해 이익 전망치가 최근 1개월 새 뛴 종목으로 포스코케미칼, 코스모화학 등 화학 업종과 현대일렉트릭, LS 등 기계 업종 종목을 꼽았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강현규]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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