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토착민의 표준게놈지도 완성
제주대학교병원 [사진=제주대병원]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대학교병원은 인바이츠지노믹스(주)와 공동 주최로 '제주 지놈프로젝트 공동연구 심포지엄'을 오는 18일 오후 3시 제주대학교병원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해 10월 7일에 업무 협약을 체결에 의해 '만성질환, 악성질환 및 희귀질환 발병 예측, 진단, 치료 및 예후 관련 바이오마커 개발과 개인별 질환 발병 예측 및 건강 관리 알고리즘 개발'이란 주제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제주대병원]
제주 지놈프로젝트는 유전체를 비롯한 각종 건강정보를 수집 분석 융합하여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및 정밀 의료체계를 구현하는 것이 골자다. 인바이츠생태계는 지난해 3월 제주도의 관·산·학·병·연에 걸친 19개의 기관과 협력 인프라를 구축하였고, 프로젝트 수행의 거점이 될 제주에 현지 법인(인바이츠지노믹스(주))을 설립했다.
연구는 2025년까지 진행되며 유전체 정보 수집은 제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및 각 진료과를 방문하는 정상인 및 질환군 1만명, 타 인체유래물은행에 보관된 검체로 정상인 및 질환군 4만명이 대상이다.
공동연구 시험책임자인 제주대병원 최재철 신경과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토착민의 표준게놈지도를 완성하고, 제주도의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검진 제공 및 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내 의료진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jb007@sedaily.com
금용훈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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