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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업계, '전세사기' 막는다…데이터 활용

부동산 입력 2023-01-12 19:41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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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이른바 '빌라왕' 사건으로 불리는 전세사기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프롭테크업계가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프롭테크업계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세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앱 호갱노노는 전세사기 예방과 근절을 위해 '최근 역전세 분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역전세는 전세를 갱신하거나 새로운 세입자와 계약할 때 이전 계약보다 보증금이 낮아진 경우를 뜻합니다.


이 경우 집주인 입장에서는 신규 세입자를 구하더라도 기존 세입자에게 돌려줄 보증금이 부족할 수 있고, 이전 세입자는 제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역전세 분석'은 전세금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역전세가 발생한 아파트를 지도와 리스트로 제공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매물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인터뷰] 호갱노노 관계자

"최근 역전세나 전세사기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늘고 있어서요. 관심 지역 아파트의 역전세 여부를 가늠할 수 있도록 데이터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안전거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거래가를 포함한 각종 데이터들을 다양하게 활용하게 제공하려고 합니다."


한국프롭테크포럼 회원사인 직방, 빅밸류 등 12개사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와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프롭테크업계는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빅밸류는 시세 형성이 돼있지 않아 깡통 전세의 피해가 가장 컸던 빌라·다세대주택 등 비정형 주택 시세를 조회할 수 있는 빌라시세닷컴을 무료로 제공해 전세 피해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프롭테크업계는 그동안 쌓인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부동산 거래 경험이 적은 2030청년과 신혼부부 등에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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