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시장 "한마음 한 뜻 동참 직원들께 감사"
나주시 금성교에서 공무원들이 제설작업을 펴고 있다. [사진=나주시]
[나주=주남현 기자] 25일 자정을 기해 대설경보가 해제된 가운데 전남 나주시청 공무원 1000여명이 제설작업에 동참했다.
나주시는 지난 23일 새벽 2시부터 25일 자정까지 대설경보속 이틀 간 14.1㎝의 눈이 내렸다. 24일 새벽 5시부터 시작된 제설작업으로 차량이 오가는 주요 도로는 비교적 통행이 원활한 상황이지만 이면도로, 인도 등은 여전히 많은 눈이 쌓여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나주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본청 필수인력, 임산부, 영·유아 보육 직원 등을 제외한 공무원 1,000여명을 전격 투입했다. 제설작업은 송월, 영강, 금남, 성북, 영산, 이창, 빛가람 등 총 7개 동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오전 9시까지 한 시간 가량 이뤄졌다.
읍·면 지역에서도 각 사회단체, 공무원들이 합심해 자체 제설작업에 동참했다.
윤병태 시장도 행정복지국 직원, 의용소방대원 20명, 공군부대 장병 10명과 함께 성북동 사거리 일원 인도 제설 작업에 참여하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윤 시장은 "설 연휴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는 첫 날 갑작스러운 비상근무에도 한 마음 한 뜻으로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시민의 삶을 살피는 공직자 본분을 잊지 않고 함께 힘을 모아 제설에 동참해준 동료 공직자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한편 나주시는 이번 폭설과 한파로 인한 각 읍·면·동을 통해 피해사항 접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날 오전까지 대설로 인한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tstart2001@sedaily.com
주남현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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