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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긴축완화 기대감에 혼조세 마감…나스닥 0.18%↓

증권 입력 2023-01-26 06:25 수정 2023-01-26 13:14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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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완화 기대감에 낙폭을 줄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2포인트(0.03%) 오른 3만3,743.7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5포인트(0.00%) 하락한 4,016.90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 역시 20.91포인트(-0.18%) 내리며 1만1,313.3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5일) 시장은 기업 실적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움직임을 주목했다.

장 초반 뉴욕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향후 실적 전망에 영향을 받았다.

MS는 전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를 발표했지만,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향후 실적 전망치를 내놓았다.

전일(현지시간 24일) 시간 외 거래에서 5% 가까운 상승을 보였던 MS의 주가는 장중 약세를 면치 못하며 시장 투심을 악화시켰다.

나스닥 지수가 장중 한 때 2%가 넘는 낙폭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약세가 이어졌지만, 캐나다 중앙은행의 움직임에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이에 연준이 다음달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 후 긴축이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함께 더욱 커졌다.

이날 캐나다 중앙은행(BOC)는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25%에서 4.50%로 0.25%p 인상했다. BOC는 향후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밝히며 주요국 중앙은행 가운데 최초로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420% 수준까지 내려갔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한 때 4.111%수준까지 내렸다.

한편,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테슬라는 매출 243억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1.19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241억6,000만달러, 1.13달러)를 상회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02달러(0.02%) 상승한 배럴당 80.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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