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혜영의 SEN토크>에서 ‘자본시장 중추역할’ 논의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혜영의 SEN토크> 출연 모습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오는 4일 서울경제TV <김혜영의 SEN토크> 10회에 출연한다. 이날 출연한 손 이사장은 “한국거래소가 자본시장 중추 역할 맡고 있다”며 한국거래소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2020년 12월에 한국거래소 수장으로 취임한 손 이사장은 2년 동안 한국거래소를 이끌고 있다. 취임 첫 해(2020년) 증시는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급증하는 등 역대급 활황기를 보냈다. 이후,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부진한 증시 속, 손 이사장은 ‘쪼개기 상장’, ‘스톡옵션 문제’ 등 양적 성장 그림자들을 개선하는데 주력했다.
31일, 손 이사장은 서울경제TV <김혜영의 SEN토크>에 방문해, 한국거래소가 나아갈 세 가지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사업방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 조성 △금융산업 변화 혁신 선도 등을 제시했다.
손 이사장은 “코리아디스카운트 원인으로 외국인 접근성과 배당관행으로 꼽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거래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깜깜히 배당 관행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히며 “외국인의 국내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외국인투자자 등록 제도를 폐지하고 영문 공시를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체거래소(ATS) 설립과 관련해, “거래소는 ATS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제도·인프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중대 전환점으로 본다”고 언급하며 거래소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 외에도 STO(증권형 토큰) 시장 개화,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의 성공 등을 토로했다.
<김혜영의 SEN토크> 10회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편은 2월 4일 토요일 오후 6시 방송될 예정이며, 서울경제TV 채널과 유튜브 등을 통해 시청 할 수 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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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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