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역량 높인다”…음극재 2단계 공장 착공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1단계 공장에서 자동화 로봇을 활용해 음극재를 제조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케미칼]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월 31일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연산 1만톤 규모 인조흑연 음극재 2단계 공장을 착공에 들어갔다.
포스코케미칼은 2021년 12월 연산 8000톤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1단계 공장을 준공하고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내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인 2단계 공장이 들어서면 총 1만 8000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60kWh 기준 전기차 약 47만대에 공급되는 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제철공정 부산물로 발생하는 콜타르를 가공해 만든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인조흑연을 생산한다. 침상코크스는 자회사 포스코MC머티리얼즈로부터 공급받는데, 포스코는 제철 부산물 시장을 확보하고 포스코케미칼은 안정적으로 원료를 확보해 자원순환 제고와 그룹 내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2월 미국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와 약 9,393억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기간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총 6년이다. 포스코케미칼은 2단계 공장을 적기에 준공해 계약 물량을 원활히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에 따른 배터리 업계의 탈중국 소재 공급망 확대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해 인조흑연 음극재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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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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