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쎈뉴스]FOMC에 환호…“네카오, 추세적 상승 이르다”

[앵커]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이 미국의 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결과에 환호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네카오 등 성장주가 강세를 보였는데요, 다만 증권가에선 성장주의 ‘추세적 상승’은 이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민정 기잡니다.
[기자]
간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매파적이면서도 긴축 강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에 오늘 코스피는 0.78% 오른 2,468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현지시간 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밟았습니다. 이에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4.50%∼4.75%로 올랐습니다.
이날 제롬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최근 완화됐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면서, “적절한 수준으로 긴축하려면 두어 번의 금리 인상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지만, 시장에선 파월 의장이 처음으로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을 언급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향후 연준이 금리인상을 끝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네이버·카카오 등 성장주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실제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 들어(1월2일~2월2일) 각각 19.15%, 21.47%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통상 성장주는 미래 수익을 바탕으로 기업가치가 산정되기 때문에 금리가 높을수록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금리인상기에 성장주의 낙폭이 컸던 만큼, 금리인상 막바지라는 인식 속에서 성장주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다만 증권가에선 성장주에 대한 추세적 상승은 이르다며 네카오 등 성장주에 대한 제대로 된 상승은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
“아직까지는 금리 인상 사이클이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만 놓고 보면 추세적 상승은 아직 이르다고 보고 있어요. 다만 이제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이제 하반기로 들어서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점차 부각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추세적 상승은 사실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최민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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