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업계 최초 SBTi 온실가스 감축목표 검증 통과

SK에코플랜트 아파트 건설현장 사무실 지붕태양광 설치 모습. [사진=SK에코플랜트]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SK에코플랜트는 동종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이하 SBTi)'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검증을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기구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7월 SBTi에 감축목표를 제출한 뒤 최근 검증을 통과했다.
이번 검증받은 감축목표는 2030년까지 중간목표로 스코프1~3에 해당한다. 2030년까지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1,2)을 2021년 대비 42% 줄이고, 총 외부배출량(스코프3)도 25% 감축할 계획이다.
SBTi가 검증하는 목표의 대상은 크게 스코프1~3으로 나뉜다. 스코프1,2는 기업이 사업을 진행하는 단계에서 탄소를 직접 배출하거나, 전력사용 같이 간접적으로 탄소 발생을 유발하는 '직·간접적인 배출량'이다. 스코프3은 구매한 제품, 서비스 및 건축물과 같은 최종 제품의 생애주기 등에서 발생하는 '총 외부배출량'을 의미한다.
SK에코플랜트는 2040년 넷제로 목표를 세우고 달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SBTi 검증 역시 단순한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 단계적으로 탄소 감축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임원은 "넷제로 계획에 대해 보다 객관적이고 현실성 있는 검증을 위해 이번 검증을 추진했다"며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추후 2040년까지의 장기 목표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asy@sedaily.com

이지영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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