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랩, 기관 경쟁률 1,325대1…공모가 최상단 1만500원 확정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 기업 샌즈랩이 기관 수요예측 1,3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
샌즈랩은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500원으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2월 2~3일 양일간 진행된 샌즈랩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1,541개 기관이 참여해 1,325.7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대부분(98.08%)이 공모가 상단 혹은 초과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즈랩의 핵심 기술은 하루 평균 200만 개, 누적 22억 개 이상이라는 압도적 규모의 악성코드 빅데이터 분석 및 수집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고유의 AI 플랫폼 멀웨어즈닷컴(malwares.com)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는 물론 다양한 솔루션 형태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샌즈랩은 총 370만 주를 공모한다. 2월 6-7일에 걸쳐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후 15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상장 자금 중 약 199억 원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건립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이사는 “챗(Chat)GPT등 날로 발전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새로워지는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길 바라는 염원을 수요예측에서 보여주신 것 같다”며, “글로벌 최고의 CTI 기업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해, 앞으로도 유의미한 실적을 만들어가며 주주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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