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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T커머스 채널 활용해야”…중기중앙회, 판로 확대 정책토론회 열어

산업·IT 입력 2023-02-16 15:23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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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T커머스를 활용한 중소상공인 판로확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와 함께 ‘T커머스를 활용한 중소상공인 판로확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T커머스는 텔레비전(television)과 상거래(commerce)를 결합한 단어로, TV 시청 중 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전용 리모컨으로 상품정보 확인 과 구매를 할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이다.


이번 토론회는 홍석준, 이정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과 최형두, 김경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관석 산자위원장의 현장 축사와 함께 ▲김진표 국회의장 ▲김기현 의원 ▲안철수 의원 ▲김영식 의원 ▲한무경 의원 ▲조정식 의원 ▲변재일 의원이 영상과 서면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환영사에서 “T커머스는 중소상공인의 새로운 판매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T커머스 10개 중 9개 사업자가 대기업 또는 통신사에 속해 있으며 중기제품 편성 비율도 계속 감소하고 있어 중소상공인 판로지원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다품종 소량생산 등 중소상공인에게 최적화된 T커머스 채널이 반드시 신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공동발제자로 나선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TV홈쇼핑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공동발제를 맡은 이정희 중앙대 교수는 ‘중소·벤처기업의 마케팅 역량과 판로확대’의 발제를 통해 “중소기업 시장의 대부분은 내수시장임에도 소매판매는 7.2%에 불과한 수준으로 소매판매 마케팅력의 증대가 필요하여 이를 위한 판로 개척과 확대의 기회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진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장(서강대 교수)의 진행으로 이어진 토론에는 ▲임영균 광운대 교수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김기홍 소상공인연합회 감사 ▲박노섭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 △양영화 중소기업융합중앙회 부회장 ▲차영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상무 ▲김가형 홈가원 대표이사 등이 참여해 T커머스를 활용한 중소상공인 판로확대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김기홍 소상공인연합회 감사는 “TV와 e커머스의 장점을 고루 갖춘 T커머스가 블루오션을 개척해 판로 혁신을 꾀하는 소상공인에게 스스로 경쟁력을 높여 자립·자생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단독사업자로 T커머스 출범 시 사업 초기 투자비용이 860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대규모 자본이 투자될 경우, 투자비 회수기간을 고려할 때 입점 중소상공인에 대한 수수료 인하의 제약으로 작용하여 지원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어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에 채널을 허가한다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중소상공인 지원효과가 즉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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