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토부 ‘디지털 물류 실증 단지조성 공모사업’ 선정
안전관리 통합 소프트웨어(S/W) 도입, 사고 예방 디바이스 구축 등
근로환경 개선 및 물류현장 안전관리체계 확산 기대
디지털 물류 안전관리 솔루션 주요 기능. [사진 제공=부산시]
[부산=김정옥 기자]부산시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서 실시한 ‘스마트 물류 혁신을 위한 디지털 물류 실증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코로나19 및 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으로 늘어난 물량 대비 열악한 시설에서 증가하고 있는 재해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물류기업 근로자의 산재율 감소 및 안전관리 경영을 위해 물류 현장 안전관리 소프트웨어(S/W) 및 사고 예방 디바이스 보급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관내 물류 사업장을 대상으로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장의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상 관리의무 이행의 어려움을 알게 됐다.
이에 따라 물류기업의 의견을 반영, 물류현장관리 소프트웨어(S/W),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물류기업에 보급해 성과를 분석하는 기획안을 제시하게 됐다.
시는 4월부터 관내 물류기업 10여 개 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이번 사업의 효과성이 입증되면 보다 많은 물류 사업장에 시스템 보급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당 시스템 보급으로 중소 물류 사업장의 경영 리스크가 완화되면 부산의 주력 산업인 물류산업의 매출 및 고용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물류 사업장 근로자와 가족의 행복에 기여하고, 안전도시 부산 조성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사업 연계를 위해 매년 물류 사업장 안전관리 개선도 성과 분석 및 안전경영 컨설팅 등 디지털 물류 안전관리시스템의 체계적 보급․확산할 계획이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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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옥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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