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 0.22%p 인하…최저 연 4.2%
[사진=케이뱅크]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의 고정금리를 9일부터 0.22%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형 혼합금리 상품의 최초 5년간 적용되는 금리를 0.22%p 낮추고 5년 이후에는 금융채 연동금리(12개월)로 자동변경되도록 했다.
이번 금리 인하에 따라 금리는 연 4.2%~ 5.2%로 최저 수준이 4.2%로 떨어졌다.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에는 구입자금과 대환, 생활안정자금이 있으며, 대출 신청부터 승인까지 비대면으로 최소 2일만에 가능하다.
또 정부 규제 완화에 따라 대출 한도와 대상 고객도 확대됐다.
생활안정자금 목적 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해 고객에 따라 LTV(주택담보대출)∙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한도가 남아 있을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기존 불가능했던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고객의 구입 자금 대출도 LTV 30%까지 가능하게 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최근 들어 기준 금리 인상 분위기가 확산되고 지난달 고정금리를 선택한 고객이 82%에 달하는 등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금리를 인하하게 됐다”며 “1월에 이어 이번 금리인하로 고객들이 이자 경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yejoo0502@sedaily.com
민세원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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