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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멘토, 골프 네트워킹 플랫폼 인기에 초고속 성장

경제 입력 2023-03-14 15:19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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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필드멘토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국내 골프인구 1,000만명 시대가 열렸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골프시장을 키우는 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골프인구가 속속 늘면서 관련산업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IT 기술을 이용한 골프장 부킹이나 스윙분석, 스코어 데이터 서비스 등은 이미 일반화돼 있는 모습이지만, 프로골퍼들의 필드레슨과 기업의 골프 마케팅을 지원하는 플랫폼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최근 필드멘토가 골프 매칭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고 빠르게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김지훈 필드멘토 대표는 “법인 설립 첫해 매출이 거의 없어 힘들었지만, 다음 해 매출이 크게 늘며 우리 사업에 확신을 갖게 됐다. 숫자만 가지고 따져 본다면 법인 설립 다음해 매출은 40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은 프로 골퍼들의 필드레슨 매칭과 기업들의 VIP 골프 마케팅이다. 법인 설립 첫 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유망 초기 스포츠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액셀러레이터를 통한 시드 투자도 유치하기도 했다.

김지훈 필드멘토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국내 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아마추어 골퍼들의 필드 레슨과 기업의 프로골퍼 섭외 수요가 크게 늘었다. 고덕호, 전지선, 김형주 등 미디어와 SNS에서 활동이 활발한 톱클래스 프로골퍼 200명 이상이 함께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기업들의 골프 마케팅과 프로골퍼 섭외 수요도 늘어나 창업 2년만에 급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필드멘토는 지난해 포르쉐와 벤츠 등 럭셔리브랜드의 VVIP 고객행사 프로골퍼 섭외를 담당했고, 롯데백화점과 무신사, 와이드앵글, DB투자증권, AJ렌탈 등도 이 회사의 고객 기업이다.
 

올해부터는 비지니스 네트워킹과 골프실력 향상이 동시에 가능한 CEO 최고위과정을 시작했다. 고진영 프로의 스승으로 알려진 고덕호 프로가 직접 기획, 운영, 강의하는 최고위과정이 내달 4월 10일 시작된다.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세계 50대 교습가 중 한 명인 고덕호 프로는 “과거에는 골프 인구가 많지 않아 프로 골퍼들의 코칭을 주로 했다. 이제 국내 골프 저변이 크게 확대돼 골프가 인맥관리와 비지니스 네트워크 확장의 중요한 도구가 되고 있어 골프 CEO 최고위과정을 필드멘토와 함께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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