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작년 연봉 시중은행보다 더 높아…평균 1.2억원
금융 입력 2023-03-14 18:06
수정 2023-03-14 18:13
민세원 기자
[사진=토스뱅크]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지난해 토스뱅크의 연봉이 주요 시중은행보다 더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토스뱅크가 공시한 ‘2022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토스뱅크 임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1억1,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앞서 공개된 KB국민은행(1억1,300만원)과 우리은행(1억400만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2021년의 6,100만원과 비교해 1년만에 두배 가까이 폭증한 수준이다. 이는 토스뱅크가 2021년 10월에 출범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토스뱅크는 높은 연봉 수준에 대해 “출범 초기인만큼 고연차 경력직 위주로 채용했고 특히 지난해 고연봉 개발자 인력을 채용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이처럼 개발직이나 경력직 등에 높은 연봉을 제시하며 치열한 인력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의 평균 연봉은 1억4,600만원, 케이뱅크는 9,600만원으로 조사됐다. /yejoo0502@sedaily.com
민세원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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