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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해외 사업 본격 시동”…베트남서 바이오매스 발전소 전환 추진

산업·IT 입력 2023-03-15 11:22 수정 2023-03-15 13:29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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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CI. [사진=SGC에너지]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 SGC에너지가 최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장래 사업 계획을 밝히며 기업 가치 증대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석탄 발전소를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해 본격적인 글로벌 에너지 사업에 나선다. 

 

SGC에너지는 SGC이테크건설과 함께 베트남전력공사(EVN)’ 산하에 있는 전력엔지니어링컨설팅회사 ‘PECC1’과 바이오매스 발전소 전환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베트남 8차 전력개발계획(PDP)’에 따른 베트남 정부 ‘Green Energy’ 공동 사업개발 일환으로 추진됐다.

 

SGC에너지, SGC이테크건설, PECC1 3사는 베트남 국영기업에서 운영 중인 석탄 발전소를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PECC1은 사업 타당성 조사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등을 담당하고 SGC이테크건설은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 SGC에너지는 발전소 운영·관리(O&M)를 맡는다.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의 이번 바이오매스 발전소 전환 사업은 베트남 정부의 탈석탄 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 조치이자 미래 성장 동력 확보로 분석된다. 베트남은 고출력·첨단 전력 설비를 대부분 갖추고 있고 전력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신흥 에너지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SGC에너지는 이미 유연탄 발전소를 자원순환형 발전소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베트남에서도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것으로 분석된다. SGC에너지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기틀을 다져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탄소 감축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베트남에서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전환 사업은 SGC에너지의 해외 사업 추진에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 저감·자원 순환을 통한 지속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GC에너지는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맞춰 100% 바이오매스 발전소 ‘SGC그린파워상업 운전 국내 최초 60MW급 유연탄 발전소의 국내산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 사업 개척 등 지속적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나가며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또한, 연내 수소연료전지사업을 구체화하고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추진에도 한층 속도를 높여 대한민국 넷제로(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SGC에너지 관계자는 전했다.

 

베트남 8차 전력개발계획(the draft Power Development Plan 8·PDP 8)은 전력 공급원의 40%에 달하는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2030년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39GW로 확대한다는 방안을 담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이다.

 

SGC에너지와 업무협약을 맺은 ‘PECC1’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라오스, 캄보디아에서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는 베트남 대표 전력엔지니어링컨설팅 회사로 국영 기업인 베트남전력공사가 5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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