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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인터배터리 2023’ 전시 관람 포인트 공개

산업·IT 입력 2023-03-15 16:51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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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려아연]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고려아연은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 고려아연의 미래 신성장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 중 하나인 2차전지 소재사업의 핵심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가장 유심히 봐야할 부분으로 배터리 양극소재 존을 꼽았다. ‘친환경 전기차 산업성장을 위한 경쟁력 있고 통합된 안정적 원료 공급망 구축이라는 슬로건 하에 니켈제련, 폐배터리 리사이클 등 2차전지 산업 관련 이슈와 해결책을 제시한다. 배터리 주요 소재인 양극재는 국산화가 많이 이뤄졌지만 전구체와 그 업스트림은 국내 기반이 전무하다. 고려아연은 니켈 제련과 폐배터리 리사이클을 통해 배터리 및 관련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제련사업으로 구축해 온 글로벌 광산사업자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원료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온산제련소의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을 직접 제련해 공급 경쟁력을 확보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50년간의 제련 노하우를 통해 경쟁력 있는 니켈 제련 기술을 개발했고, 정광에서 중간재까지 다양한 니켈원료를 효율적으로 제련해 황산니켈 및 전구체 등의 제품까지 만들 수 있다.

 

또한, 탄소발자국를 획기적으로 줄여 친환경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구현할 수 있다.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은 니켈과 전구체의 90% 이상을 중국업체에 의존함으로써 원소재 공급망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 고려아연은 국내에서 직접 니켈을 제련해 전구체 생산과 연결시켜 우리나라 배터리 원소재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라는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에 더해 고려아연은 리사이클은 곧 제련이다를 알리기 위해 최고의 제련기술을 활용해 폐배터리 리사이클 과정을 보여 준다. 노하우가 축적된 습식제련 기술을 활용해 블랙매스를 처리하는 고효율 습식 리사이클을 소개한다. 또한 건식 전처리를 도입해 높은 회수율로 폐배터리에서 니켈, 리튬, 코발트 등을 회수하는 폐배터리 리사이클 생태계 구축 방안도 함께 담아낸다.

 

1차 원료(광물) 제련과 2차 원료(폐배터리) 리사이클 경쟁력을 보유해 2차전지 소재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생산성을 향상할 신공정 도입으로 가격경쟁력이 확보된 양극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두번째로 동박존에서는 전해기술을 통한 제박 기술 및 불순물 억제기술 등 생산기술을 강조하고, 동박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전기동과 여타 원료가 제련 공정의 부산물 또는 100% 리사이클 원료를 사용하는 점을 부각한다. 또한, 실제 동박을 재현한 동박 모형을 전시해 참관객과 관계자들에게 이해도를 높인다.

 

또한, 전시장 한편에는 고려아연의 전반적인 소개와 친환경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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