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벼 신품종 3총사‘다솜쌀, 다올, 구름찰’도내 18개 시군 보급
[사진=경북도]
[안동=김정희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다솜쌀’,‘구름찰(경북13호)’, ‘다올(경북9호)’종자 10.4톤(208ha 분량)을 16~17일 이틀간 도내 18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보급했다.
다솜쌀은 올해 9.6톤을 보급하는데 이는 2021년 10개 시군 2.7톤, 2022년 13개 시군 7.3톤 보급에 비해 늘어난 양으로 해마다 재배 희망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공급을 확충했다.
2022년 육성해 품종 출원하여 심사중인 조생벼‘다올’과 찰벼‘구름찰’은 이번에 처음 농가에 보급한다.
경북도가 개발해 2018년 품종 등록한 ‘다솜쌀’은 수량성이 우수하고, 단백질 함량이 낮으면서 완전미 비율이 높아 농가·소비자·도정업자 모두에게 호평 받고 있으며, 포항지역 수출단지, 청도지역 친환경단지에서 브랜드 쌀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다올’은 조평보다 6일 정도 출수가 빠른 조생종 품종으로 빠른 추석용 햅쌀 생산이나 이모작용으로 적합하며, ‘구름찰’은 알 크기가 일반 찹쌀보다 30%정도 더 크고 향기가 나는 중생종 찰벼이다.
이날 기술원에서는 2022년 자체 증식한 ‘안평’을 비롯한 벼 우량종자 9.2톤도 도내 20개 시군으로 공급돼 올해 경북지역의 고품질 쌀 생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자체 개발한 벼 신품종들이 앞으로 경북 대표 명품 쌀로 자리매김하고,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 쌀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김정희 기자 보도본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삼성스토어가 우리 동네 아동 안전 지켜요”
- 2 코오롱스포츠, R&D 기반 상품으로 트레일 러닝 시장 공략
- 3 “미래가치 선점”…오산시, 줄 잇는 교통 호재에 관심 ‘쑥’
- 4 [이슈플러스] ‘3조 대어’ HD현대마린, 청약…IPO시장 훈풍부나
- 5 ’2024 싱어게인3 TOP10 전국투어‘ 성황리 진행
- 6 1위 이마트도 흔들…이커머스 공세 속 대형마트 생존 전략은?
- 7 [이슈플러스] 저축은행 PF 위기론…당국, 부실 정리 '압박'
- 8 신한장학재단, 법학전문대학원 취약계층 학생 대상 장학사업
- 9 아시아나 화물 매각 본입찰 D-1…"자금 조달 관건"
- 10 HLB테라퓨틱스"교모세포종 2상 중간 결과에 학계 큰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