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2번째 압수수색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

사진=에코프로 CI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에코프로가 19일,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전·현직 임직원들이 검찰과 금융당국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사안과 관련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지난 16~17일 양일간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에코프로 본사를 압수수색해 내부 문서와 컴퓨터 저장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에코프로에 대한 불공정 거래는 2020년 이후 이번이 2번째다. 특사경은 에코프로 전현직 임직원이 내부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를 한 뒤 부당이익을 취한 정황을 포착하고,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 절차를 이용해 검찰과 공조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에코프로는 “당사는 이미 2020년 및 2021년 회사의 주요공시 사항과 관련해 임직원의 불공정 주식거래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은 바 있다”며 “금번 금융위원회의 조사는 기존 조사 대상기간과 유사하여 그 연장선의 조사로 이해하고 있으며, 당사는 이에 적극 협조하였고 해당 기관으로부터 구체적 결과를 통보받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과거 사건을 계기로 2022년 초부터 임직원들의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지속하였다”며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자 거래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어 운영하는 등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강화하였다”고 전했다.
에코프로는 “당사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여기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회사와 임직원들이 더욱 성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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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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