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교육’에 방점…“지역 대학 위기 극복”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와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교육에 방점을 찍고 지역 대학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25일 서울경제TV ‘정제영의 세상을 바꾸는 교육’ 프로그램에 출연해 감소하는 학령인구와 수도권-지방의 격차를 설명하며 지역 교육의 미래에 대해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해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맞춤형 교육”이라며 “인력 분배 효율성이 증진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럽과 비교해볼 때 우리나라는 대학 졸업자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원 수 보다 많다”라며 “일단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한다면, 추후 원하는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 도지사는 “가까운 미래에는 대학의 수도 줄어들 것”이라며 “감소하는 출생률은 대학의 위기로 100%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공동 캠퍼스 형태로 운영하는 등 대학 간의 융합이 필요하다”며 “2년제와 4년제 대학이 연계돼서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을 바로미터로 삼아 외국의 우수한 학생들을 받는 방안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방송에서 ‘지방 시대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 ‘교육 개혁의 필요성’, ‘SK의 경북도 투자 계획’ 등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습니다. /nyseong@sedaily.com
성낙윤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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