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인선이엔티, 폐배터리도 수급이 핵심…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인선이엔티에 대해 “폐배터리도 수급이 핵심”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이 깊었던 전년 대비 올해 실적 개선 예상되고 페배터리 재활용 네트워크 가치가 지속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투자의견 매수 유지했다”며 “이익의 절반을 차지하던 매립 사업이 신규 매립장 진입에 따른 단가 하락으로 부진, 신규 매립장은 매립장 바닥을 다지는 소각재 등의 매립물 반입이 필수적인데 소각재 가격 인하가 매립지 반입 단가를 전반적으로 낮췄던 요인”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매립장이 광양, 사천에 위치하고 있어 충청, 경상권 신규 매립장들의 고객 유치와 단가 인하 관련 악영향을 받았다”며 “올해는 영흥산업환경과 파주비앤알의 실적 개선에 따른 본격적인 인수 효과 발생이 예상된다”라고 평가했다.
백준기 연구원은 “영흥산업환경 영업이익 2022년 -30억원에서 2023년 50억원 수준까지 개선되면서 연결영업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폐배터리 산업 내에서는 기술적 우위도 중요하나 수급 역량이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며 “동사 자회사인 인선모터스의 이천 철스크랩 사업장은 전국 600개에 달하는 폐차사업자 중 40% 이상과 거래 중이고, 배터리팩 해체뿐만 아니라 폐차 관련 물류 네트워크에도 강점이 있어 타 수급 업체 대비 상대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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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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