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우주항공 시민특강을 개최했다. [사진=사천시]
[사천=이은상기자] 사천시는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과 직원 등을 대상으로 우주항공에 대한 인식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해 ‘우주산업과 사천시의 미래’라는 주제특강을 개최했다.
사천시가 주최하고 사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특강에는 박동식 사천시장,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경상국립대학교 김해동 교수는 “우주항공청 출범과 함께 국가위성개발협력센터, 미래우주산업혁신센터 유치가 가장 급선무”라며 “대전·충남 이북지역 개발기관·개발자들이 내려와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 국가균형발전의 역사적 사명을 가지면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공간에서의 서비스, 생산, 제조 등과 같은 우주산업의 영역을 지구 사용자 중심에서 벗어난 새로운 우주사업자들이 모여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미래우주도시 사천시가 완성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남 및 사천시로 인재를 유입하고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지역내에 국가거점대학(경상국립대) 육성과 성장이 필수”라며 우주항공 관련 학문을 중점으로 다루는 4년제 또는 전문대학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이번 특강은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산업의 전망과 비전 그리고 사천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우주산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서희영 사천상공회의소 회장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우주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늘 특강을 준비하게 되었으며. 사천시 우주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상공회의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사천시민과 공직자들의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이해도와 역량 향상에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둔 만큼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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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상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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