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 더샵 엘리프’, 산단호재·규제완화에 수요자 문의 급증
‘둔산 더샵 엘리프’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대전 부동산 시장 ‘최대어’로 불리는 ‘둔산 더샵 엘리프’의 계약률이 국가산단 호재와 규제완화에 힘입어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둔산 더샵 엘리프 분양 관계자는 “대전 도심지 내 최대 규모 주택재건축사업지로 높은 주목을 받은 단지인 데다, 국가산단이라는 호재를 만나면서 최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며 “게다가 지난 26일 국토교통부가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를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4월 초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형 평형대에선 이미 완판이 나왔고, 가장 물량이 많은 84㎡ 등도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지난 15일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총 4,076만㎡(약 1,200만평) 규모에 15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관련 기업 투자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에서는 대전 유성구 일대가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인근 부동산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산업이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하는 둔산 더샵 엘리프는 대전 서구 용문동 일원에 위치한다. 인근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자족도시 기능이 발달해 지역 가치가 상승하고,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자 유입과 이에 따른 인프라 확충도 기대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23개동, 총 2,76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48~84㎡ 1,9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 기존 3년에서 6개월로 단축된 전매제한을 적용 받는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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