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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사회공헌활동으로 ESG 경영에 박차"

산업·IT 입력 2023-04-06 14:59 수정 2023-04-06 20:29 박세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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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마사회]

[서울경제TV=박세아기자] 한국마사회는 올해 사회공헌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사회공헌 브랜드 H.O.P.E.(희망)을 수립해 [H] Human & Horse (사람·말과 함께 공감), [O] Onsite & Welfare (현장중심 소외계층), [P] Provincialcustomized (지역사회 맞춤형), [E] Environment-friendly (친환경 사회공헌)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 곳곳에 희망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작년에는 경영에서 강조되고 있는 ESG 관점에서 마사회만의 특화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왔다. 

 

‘H’(Human & Horse) 분야에서는 작년 서울·부경 마주협회와 2023년부터 5년 간 매년 20억 원씩 총 100억 원을 말 복지기금으로 공동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말 복지기금이란 경주마의 건강하고 안전한 퇴역을 장려하고 말 복지 수준 제고에 필요한 사업 등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경주마 재활프로그램, 퇴역마 승용전환 프로그램 등 경주마 생애주기 전반에 대한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O’(Onsite & Welfare) 분야에서는 저소득층, 위기아동, 장애인, 외국인 등 다양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렛츠런파크 서울, 부산, 제주 및 27개 지사 소재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대상 김장 김치를 지원하고, 위기 아동 대상 심리 치료를 지원하는 등 소외 계층 지원에 나섰다

아울러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변화에 발맞춰 동물복지 관련 사회공헌활동도 새롭게 추진해 직원들이 직접 유기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과천시청 동물보호팀과 협업으로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을 진행했다.

 

‘P’(Provincialcustomized) 분야에서는 지역사회 맞춤형 사업들을 전개했다. 코로나19로 축소 운영되던 장학관을 정상 운영해 작년 대비 1.8배 증가한 147명의 농어촌 자녀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며, 농촌지역 청소년 문화육성을 위해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운영했다. 또한 농촌지역 내 농촌체험 마을과 농어촌형 승마장을 연계한 농촌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결과 1,139명의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E’(Environment-friendly) 분야에서도 임직원들이 직접 11반려나무를 키워서 취약계층 시설에 기부하고, 강원도 숲조성을 위한 지원과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제주본부에서는 ()제주올레와 손잡고 해양 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추진하여 6개월간 10회에 걸쳐 총 333명이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해제로 노마스크생활이 가능해지는 등 일상 회복이 이뤄지면서 그동안 팬데믹의 여파로 중단됐던 농어촌 복지 증진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동이 불편한 분들의 이 돼주었던 국민드림마차사업을 2020년 이후 3년 만에 재개한다. ‘국민드림마차는 지역사회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사회 복지 시설과 농어촌에 차량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유일의 동물관련 공공기관으로서, 동물복지 관련 사회공헌도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많은 일손과 지원이 필요한 유기동물 보호소 지원을 작년에 이어 추진할 예정이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유기견 기부물품 제작봉사활동도 새롭게 마련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올해는 임직원 모두가 능동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 봉사문화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라며, “한국마사회가 사회 공헌 1등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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