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보장"…한국FPSB, 재무설계전문가 자격사칭 주의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한국FPSB는 최근 AFPK와 CFP 재무설계 전문 자격을 사칭한 사기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특히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주식투자 리딩방 운영 등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접근하는 사기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한국FPSB는 설명했다.
일례로 최근 한 회계사 경찰관이 유명 TV프로그램에출연해 SNS 고수익 부업 투자 사기사건을 소개한 바 있는데, 이때 사기범이 CFP 국제재무설계사를 인스타 프로필에 허위 기재한 사례가 나온 적도 있다.
한국FPSB에 신고 접수된 자격사칭 사례는 2019년부터 총 45건이며, 자격별로는 재무설계사인 AFPK 자격사칭 사례가 77%, 국제재무설계사인 CFP 자격사칭 사례는 23%다.
AFPK 및 CFP 자격자임을 내세워 접근하는 경우, 한국FPSB 홈페이지를 방문해 ‘AFPK/CFP 인증자 검색’ 메뉴를 통해 자격자 진위 여부를 우선 확인 할 필요가 있다. 자격자가 아닌 경우 사기로 의심해 봐야 한다.
또 한국FPSB는 홈페이지 신고센터에 해당내용을 접수할 경우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자격자의 경우에도 사기, 배임, 횡령, 자금유용 등 범죄를 저지를 경우 자격인증자 징계 규정에 따라 자격을 취소한다.
AFPK 및 CFP 자격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정교육을 이수하고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FPSB의 업무기준 규정, 윤리규정 및 기타 사항을 준수 하겠다는 윤리서약을 해야 한다. CFP자격의 경우 AFPK 자격을 먼저 취득해야 하며, 3년의 실무경험을 충족해야 자격을 인증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 첫 시행인 43회 CFP 자격시험이 5월 20일 예정이며, 원서는 이번달 24일부터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는다. / kmh23@sedaily.com
김미현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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