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항공사, 미취소 티켓 소지자 순차적 이송 계획
제주공항 전경. [사진=금용훈 기자]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공항이 5일까지 이틀째 결항이 이어진 가운데 이날에도 비바람속 일부 항공기가 운항 재개에 들어갔다.
제주도 지역은 연휴가 시작되는 4일 부터 강한 비바람과 안개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항공기와 선박의 결항이 이틀째 이어졌다.
수학여행과 가족단위 관광 등 제주를 찾은 많은 여행객들이 항공기 결항 뉴스를 접하고 발을 동동 구르며, 직장과 가정, 가족에게 사정 소식을 전하는 통화를 하는 모습이다.
비바람은 어린이날인 5일도 이어졌고 연휴를 맞아 뭍으로 나들이 계획이 있던 가족들 및 관광객들과 가족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초조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네덜란드에서 관광을 왔다는 30대 두 여성관광객들은 "제주발 부산행 비행기를 타려고 했었지만 항공기가 결항이 돼, 차후의 일정에도 문제가 생겼다"며 호텔로 떠났다.
수학여행으로 제주를 방문한 여학생은 "집에서 어머니가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다는 통화를 했다. 아마도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기 힘들 것 같다"고 초조해 했다.
이런 가운데 각 항공사는 미취소 티켓 소지자에 대해 순차적 이송 계획에 따라 운항 재개와 발을 맞춰 항공사들은 승객 운송을 위해 40여편의 임시운항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제주 중산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시간당 20㎜의 비가 내리는 기상악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6일 오전까지 강한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농작물 피해를 비롯한 호우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jb007@sedaily.com
금용훈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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