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여객기, 문 열린채 착륙…"경찰 조사 중"
산업·IT 입력 2023-05-26 14:31
수정 2023-05-26 14:58
박세아 기자
[사진=아시아나항공]
[서울경제TV=박세아기자] 승객들이 탑승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린 채 비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11시 49분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가 12시 45분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출입문이 갑자기 열렸다. 이 여객기는 문이 열린 상태로 활주로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보면 비행 중인 여객기 안으로 바람이 들어와 승객의 머리카락과 시트 등이 심하게 휘날린다.
이 여객기에 탄 194명 중 승객 9명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착륙 직후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비상구 좌석에 앉은 승객이 '본인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렸다'는 진술을 해 경찰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psa@sedaily.com
박세아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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