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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역대 최대 투자유치 성과

전국 입력 2023-05-31 12:27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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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취임 후 2년여 투자유치 실적 역대 최대

투자유치협약 101건, 설계․착공 등 35건 등 48% 이상 정상 추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코리아 신축공사 현장 모습.[사진 제공=부산시]

[부산=김정옥 기자]부산시는 박형준 시장 취임 후 2년간 총 101, 투자금액 86084억 원으로 역대 최대의 기업 및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박 시장 취임 전인 202022개 사 2815억 원의 유치성과에 비해 괄목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투자유치 협약 체결 이후 이행실적을 살펴보면 입주 완료 및 시설준공 된 건은 14건이다.

 

부지계약 완료, 설계, 착공 등 진행 중인 건은 총 35건으로 실제 투자가 이행되고 있는 사업은 전체 대비 48%로 순항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등 투자유치 관련 규정에 따르면 투자기간이 부지계약에서부터 건축허가, 설계, 착공, 준공 등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으로 국내기업은 3, 외국투자기업은 5년 정도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박 시장 취임 후 2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상당히 속도감 있게 투자가 이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미 완료된 14건 중 12건은 정보기술(IT), 지식서비스기업으로 훨씬 더 빠른 투자이행 속도를 보여 부산의 산업생태계가 디지털 전환 및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실제 사례를 보면 부산 센텀시티 내 클라우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유치한 클라우드 선도기업인 클루커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2022.2.10. 투자협약), 메가존클라우드 등은 부산지사 및 법인신설 등의 형태로 수개월 만에 투자를 완료했다.

 

또 대규모 컨택센터 운영사인 유베이스와 우아한 형제들 등도 센터를 이미 개소하고 운영 중이다.

 

부산의 핵심 전략산업의 하나인 바이오 분야에서도 싱가포르계 외국투자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국제 명지신도시 내에 지하 1, 지상 6, 전체면적 31000규모로 첨단 바이오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센터 준공을 연내 앞두고 있다.

 

2021년 하반기에 유치한 국내 물류 대표기업인 쿠팡, BGF리테일, LX인터내셔널도 부지매입, 건축허가 등 현재 건축 설계 중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부산 향토 반도체 대표기업인 리노공업 또한 투자의 걸림돌이었던 건축 관련 규제를 산업통상자원부와의 신속 처리 안건(패스트트랙)을 통해 토지매입을 이미 완료하고 착공에 따른 절차를 이행 중이다.

 

이외에 올해 2월에 투자협약 체결을 한 파나시아도 3개월 만인 지난 16일 미음산단 내 14000규모의 그린 이피씨 센터(Green EPC Center)’ 기공식을 갖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른 투자 진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부산 이전을 준비 중인 블록체인 기업들도 블록체인 벤처컨벤션, 역외기업 육성센터,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등 기반 시설이 조성되면 투자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시가 수도권 투자 설명회에 이어 최근 독일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유치와 투자유치를 위해 전방위로 나서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부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창호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앞으로도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계적 기업, 미래 신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함께 지역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

 

파나시아 착공식 및 파나시아 조감도. [사진 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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