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디지털 무역 모델’로 수출중단기업 돌파구 찾기 지원
[사진=코트라]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코트라(KOTRA)는 114개 수출중단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재개에 앞장선다고 1일 밝혔다.
수출중단과 무역적자 개선이 시급한 가운데 코트라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무역방식의 한계를 벗어나 디지털 방식으로 수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코트라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해외 바이어의 잠재 구매수요를 발굴하고 후속지원을 통해 수출성과를 창출하는 ‘디지털 수출 경진대회(부제: Digital Wow!)’를 오는 5우러부터 7월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국민 누구나 참여하는 디지털 무역 저변을 확대한다’는 정부의 산업통상전략에 따른 것으로 코트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일반인, 청년 등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新디지털 무역 모델’을 제시했다.
코트라는 지난 4월 중순부터 3주 동안 동 디지털 모델을 활용한 수출에 관심 있는 참가팀을 모집한 결과, 경진대회에 참가할 22개 팀을 선정했다. 각 팀은 최대 3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디지털 수출 경진대회에는 일반 국민, 청년, 인턴 등 총 51명이 참여한다.
각 참가팀은 코트라 플랫폼인 트라이빅(TriBIG)에서 빅데이터와 AI로 유망시장 및 바이어를 추천받을 수 있으며, 해외경제정보드림을 통해 68개 기관의 해외진출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해 수출중단기업의 품목별로 유망한 시장을 분석하고, 전략시장을 선정해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마케팅 계획을 수립했다.
코트라의 디지털 B2B 플랫폼인 바이코리아에 기업의 제품 정보를 제작, 게재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인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해 바이어의 잠재 구매수요를 발굴한다. 이후, 수출중단기업과의 교신, 상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참가팀은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건축자재, 드론, 통신장비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디지털마케팅을 수행할 예정이며, 짧은 시간에 많은 잠재 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디지털전환의 효과를 체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팀은 5월 중순부터 시작, 2개월간 디지털 방식으로 114개 수출중단기업을 지원한다. 코트라는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하는 일반 국민, 청년들이 디지털 무역역량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연내 140만 달러의 수출 재개를 목표로 설정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디지털 방식을 활용하면 누구나 수출할 수 있다”며 “기존보다 더 빠르게 수출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김효진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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