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한화, 그룹 시너지 추가적인 리레이팅 결정”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SK증권은 2일 한화에 대해 “주요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연간 연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4.4조원(9.5% 이하 전년대비), 영업이익 1.4조원(194.5%)”이라며 “생명, 에어로스페이스, 솔루션 등 주요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한화 연결 실적도 호실적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 상장 자회사의 지분가치는 연초 대비 3,153 억원(6.0%) 증가한 반면 한화의 시가총액은 3,448 억원(17.9%) 증가했다”며 “건설합병, 방산부문 매각, 한화오션 인수 등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한화의 현 주가는 NAV(순자산가치) 대비 25.3%로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매력이 높지 않지만 자체사업의 가치(1.6조원)를 고려할 경우 NAV 대비 할인율은 51.1%로 타 지주회사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화오션 인수 이후 그룹사 시너지 구체화 등 지배구조 개편 효과가 가시화 될 경우 추가적인 주가 리레이팅(재평가)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실시된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효율화, 한화오션 인수에 따른 그룹 시너지 등이 기대됨에 따라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또한 건설 등 자체사업 가치 고려 시 현재 주가의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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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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