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가게 3곳 추가…일반 후원자 지속 증가
전북 진안군 부귀면의 착한 가게 현판식. [사진=진안군]
[진안=박민홍 기자] 전북 진안군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진안군 부귀면 관내에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사업에 참여하는 착한가게 3곳이 동시에 탄생한 가운데 부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일 현판식을 가졌다.
새로 현판을 단 착한가게의 주인공은 개업한 지 얼마되지 않은 ‘산들애밥상(대표 이병초)’ ‘커피에 반하다(대표 김인숙)’ ‘농업회사법인 거석-산양유카페(대표 조성현)’이다.
가게들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을 선뜻 내밀었다.
이병초 산들애밥상 대표는 “어려운 이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불씨가 되고 싶다”며 “착한가게 후원 외에도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별도로 후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영춘 부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이웃을 위해 마음을 열어 준 착한가게 대표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착한가게 뿐만아니라 일반 후원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역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착한가게는 지역의 복지를 위해 매월 일정액 3만원 이상을 정기 후원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자영업 가게로 국세청의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mh0091@sedaily.com
박민홍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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