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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덩치 싸움…대형 SUV 잇따라 출격

산업·IT 입력 2023-06-27 18:59 박세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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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완성차 업계에서 ‘덩치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늘어난 차박·캠핑 수요를 겨냥해 일제히 대형 SUV차량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중소형 위주인 전기차도 체급을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박세아 기자입니다.

[기자]

토요타코리아는 오늘부터 대형 SUV ‘하이랜더’ 사전계약에 돌입했습니다.

브랜드의 플래그십SUV를 담당하는 차량답게 3열 7인 좌석으로, 적재공간도 충분히 확보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동급 차량과 비교해 높은 연비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적재공간을 위해 캠핑족들이 포기하는 연비까지 챙긴 셈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캠핑족을 겨냥한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하반기 출시예정인 ‘더 뉴 EQE SUV’는 플래그십급 덩치는 아니지만, 넓은 공간감을 확보했습니다.
5인승 모델의 1열과 2열 시트 헤드룸이 모두 1,000mm 이상으로 넉넉하고, 뒷좌석은 4대 2대 4 비율로 분할 폴딩도 가능합니다. 2열을 접으면 최대 적재 공간은 1,675리터가 나옵니다.

 

[싱크]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가족이 함께 움직일 수 있는 패밀리카의 형태, 그리고 MPV(Multiple Purpose Vehicle) 다목적 차량으로 오토 캠핑용 목적 등이 융합되면서 대형 SUV가 이런 공통 분모를 가지고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기아는 대형 전동화 SUV 시장 안방사수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6만대 가까이 팔린 카니발을 필두로 지켜온 국내 패밀리카 절대 강자 지위를 놓치지 않겠다는 겁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인 ‘EV9’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영업일 기준 8일 만에 계약 대수 ‘1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올 하반기에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면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박세아입니다. /psa@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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